내가 걸어가는 이 길 앞에는 무엇이 있는가? 【 숨결이 바람 될 때 】 폴 칼라니티 / 흐름출판 “나는 CT 정밀검사 결과를 휙휙 넘겼다. 진단은 명확했다. 무수한 종양이 폐를 덮고 있었다. 척추는 변형되었고 간엽 전체가 없어졌다. 암이 넓게 전이되어 있었다.” 의사가 환자의 검사결과를 보고 있는 것이 아니다. 신경외과 전문의인.. 2016 2016.09.21
전쟁이란 무엇인가 [클라우제비츠의 전쟁론] 『전쟁론』 이진우 / 흐름출판 북한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전면전도 불사하지 않겠다고 기를 쓴다. 김정은은 최근 연이은 군 수뇌부 숙청으로 북한 내에서 권력의 자리를 든든히 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최근 DMZ주변의 고사포 도발 역시 김정은의 생각이라는 것은 새삼 말할 필요가 .. 2015 2015.08.22
[흔들리는 마흔, 붙잡아주는 화두] 冊 이야기 2015-135 『흔들리는 마흔, 붙잡아주는 화두』 이지형 / 흐름출판 우선 정신이 번쩍 드는 시 한 편을 옮겨본다. “만권의 책을 다 읽고 자기 개수작까지 한마디 더 까야 직성이 풀리는 천재 따위는 꿈꾸지 말아라. 인생은 목숨을 걸고 까부셔야 할 가장 중심된 과녁 딱 하나만 깨우.. 2015 2015.07.16
고전의 생명력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冊 이야기 2015-096 『내가 고전을 공부하는 이유』 조윤제 / 흐름출판 1. 정조가 즉위한지 채 1년도 되지 않았을 때 일이다. 시독관 이재학과 선전관 이유경과 경연(經筵)을 하던 중 이렇게 물었다. “온고이지신(溫故而知新)이란 무슨 말인가?”하니 이유경이 “옛글을 익혀 새 글을 아는 .. 2015 2015.05.14
다 큰 다음엔 넘 늦다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冊 이야기 2015-087 『내 아이에게 무엇을 물려줄 것인가』 데이브 램지 외 / 흐름출판 1. 진부한 이야기지만 아이들은 부모를 보고 자란다. 부모의 말투, 행동, 습관 그리고 생각까지도 그러하다. DNA가 그 답을 줄 수 있다. 더러 부모와 반대되는 행동으로 반발심을 표현하는 아이들도 있지.. 2015 2015.05.02
혼나고, 혼내고 [혼나는 힘] 冊 이야기 2015-062 『혼나는 힘』 아가와 사와코 / 흐름출판 1. 우리는 아마도 ‘혼나며’ 크는 것 같다. 이 책 제목에서 우선 떠오른 생각이다. 사실 ‘혼나는 힘’이라는 타이틀이 선뜻 마음에 와 닿지는 않는다. 이 책의 지은이 아가와 사와코는 전문 인터뷰어, 방송 캐스터, 탤런트 등 다.. 2015 2015.04.07
나를 죽이고 살리는 인간관계 [관계수업] 冊 이야기 2015-046 『관계수업』 데이비드 번즈 / 흐름출판 1. “불편한 인간관계는 우리를 갉아먹습니다. 우리들 대부분은 자기 가치감을, 최소한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찾습니다. 아끼는 사람과 다투고 싸우는 일은 결코 즐겁지 않습니다. 우리가 관심도 두지 않는 사람과 .. 2015 2015.03.16
자아의 두 얼굴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冊 이야기 2015-029 『우리는 왜 충돌하는가』 헤이즐 로즈 마커스 외 / 흐름출판 ‘자아의 두 얼굴’ 1. 살아가면서 “나는 누구인가?” “나는 이 땅에 무엇 때문에 태어났는가?” 한번쯤 생각 안 해보고 사는 사람 있을까? 이러한 질문에서 ‘철학’이 탄생했다. 그렇다고 철학을 논하자.. 2015 2015.02.13
그때 장자를 만났다 冊 이야기 2014-247 『그때 장자를 만났다』 강상구 / 흐름출판 1. 잘 보기 위해선 숨을 죽인다(참는다)고 생각했다. 잘 듣기 위해선 눈을 감아야 한다고도 생각했다. 그러나 요즘에 생각을 바꿨다. 잘 보기 위해서 눈을 감고, 잘 듣기 위해서 눈을 뜨기로 했다. 2. 특별한 이유는 없다. 그동안 .. 2014 2014.12.02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冊 이야기 2014-238 『괴테가 읽어주는 인생』 _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원저, 데키나 오사무 편저 / 흐름출판 1. “이렇다 할 연고도 전혀 없고 아무 관심 없는 사람들이라도 오랫동안 함께 지내다보면 서로 속마음을 털어놓게 된다. 그리고 반드시 일종의 친밀감이 생긴다.” 2. 괴테는 인간의.. 2014 2014.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