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웃들의 이야기 冊 이야기 2014-183 『건너편 섬』 이경자 / 자음과모음 1. “저 돌아왔어요.” “저요! 김금자요! 돌아왔습니다아.” 대답할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그 여자는 수많은 소리를 들었다. 그 여자가 하나하나 장만한 가구들, 말린 꽃송이로 만든 액자, 주방의 그릇들, 옷과 화분들, 모두 인사를 .. 2014 201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