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이동진의 빨간 책방 51회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쎄인트saint 2013. 11. 21. 13:03

 

 

이동진 빨간 책방 51회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1. 우리는 삶에 대해서 인생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익숙하고 편하다. 그러나 '죽음'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꺼려한다. 그 이유는 뭘까? 일단 싫기 때문이다. 무섭기도 하다. 두렵다. 남의 일이라면 모를까 나의 일이라면 더욱 그러하다.

 

2. 그러나 우리는 죽음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야 한다. 죽음을 생각하고 대비를 해야한다. 잘 살다가 가는 것도 중요하지만, 잘 죽는 것도 중요하다. 떠날 때 모습이 지금보다 아름다워야 한다. 누군가..'그 친구 잘갔네..'하는 이야기는 듣지 말아야할 일이다.

 

3. 빨간 책방 51회는 데이비드 실즈의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 문학동네]를 소개한다.
아직 이 책을 못 만나봤으나, 유쾌하게 죽음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소개된다. 데이비드 실즈는 '다큐멘터리 소설가'로 소개된다. 에세이집이다.

 

4. 유년기와 아동기, 청소년기, 중년기, 노년기와 죽음으로 나누어 각 연령대에 따라 우리 몸이 노화하면서 겪게 되는 육체적, 심리적 변화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남긴 삶과 죽음에 대한 경구들을 곳곳에서 보여주며 인간에게 죽음은 어떤 의미인지, 그리고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5. Podcast를 들으며 '좋은 책을 읽으면 나도 좋은 글, 책을 쓰고 싶다는 욕구가 일어난다.'는 대목에 공감한다.

 

6. 이동진님 방송중 좀 더 발음이 명확했으면 좋겠다. 간혹 말들이 입안에서만 놀다가 끝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