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망과 사랑 사이에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 그 차이는 수동과 능동, 제한과 무제한, 현존과 부재, 시간과 영원의 차이와 같다."
사랑과 욕망, 두 가지 모두 긴장된 상태이지만, 전자는 능동적인 긴장이고, 후자는 수동적인 긴장이다. 한 대상을 욕망한다는 것은 그 대상이 마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내게 오기를 바라는 것이다. 욕망은 있는 그 자리에서 기다릴 뿐이지만 사랑은 능동적이고 전진한다. 나는 상대에게로 다가가서 그에게 나를 준다. 사랑은 사랑하는 사람을 향해 가도록 이끄는 힘이라고 성 아우쿠스티누스는 말했다.
'철학적으로 널 사랑해' / 올리비아 가잘레 / RSG(레디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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